최근 아이패드를 맥북 대체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실험을 하고 있다. 키보드 케이스에 펜슬을 붙여서 들고 다니는데 마우스의 부재와 이를 충분히 커버해주지 못하는 iPadOS의 한계가 항상 아쉽다.

그나마 키보드라도 멀쩡해야 하는데 한영전환을 해도 입력기가 바뀌지 않는 이슈가 발생했다. 영어로는 못 찾고 한국어로 된 포럼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서로 다른 키보드가 페어링된 서로 다른 두 기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OS 이슈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그리고 전체 키보드 접근 옵션을 해제함으로써 이슈가 해결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역시 애플 서비스 센터는 쓰레 몹쓸 물건이라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다.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유니버셜 컨트롤 상태에서 입력기 전환이 요상한 동작을 보인다는 레딧 글도 있었다. 둘 다 비슷한 시기(22년 10월으로부터 7개월 전)에 등록된 글인 걸로 보아 역시 애플의 운영체제는 쓰레 몹쓸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