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Pods 출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AirPods가 어제 14일 출시된 모양입니다. (애플인사이더 기사) 아뇨 저 말고요, 사려고 벼르고 있던 사람들요.

W1칩셋을 탑재하고 iOS10, macOS 10.12 또는 watchOS 3 이상을 탑재한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같은 iCloud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기 사이에는 연결 전환이 자유롭다는군요. 광학 센서로 착용 여부를 감지하고 탭탭으로 시리를 불러낼 수 있으며 볼륨이나 곡넘김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주 쓰던 기능인데 아쉽네요.

아주 최근에 Fuse Wireless Bluetooth라는 물건을 샀습니다. 에어팟과 비슷하게 완전 무선 이어폰인 놈이죠, 물론 기능은 에어팟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전에는 BlueBuds X라는 놈을 썼었고 말이죠. 이 방면에서 역시 가장 유명한 건 Earin일 겁니다. 요즘은 Bullet이라는 녀석도 보이더군요. 둘 다 에어팟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제품들이 될 겁니다. 사실 에어팟이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렸겠지만요.

아무튼 저런 제품들을 쓰면서 느낀 점은 아직 블루투스로(또는 무선으로) 유쾌한 경험을 선사하기는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선이 없는 것은 편했지만 수시로 연결이 끊어지고 특히 완전 무선 이어폰의 경우는 한 쪽만 소리가 난다든가 한 쪽만 배터리가 남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게 꽤나 신경을 거슬리더군요. 뭐 케이스 채로 들고 다니면서 충전하는 방식이니 적어도 배터리 문제는 없겠더라도 여전히 연결 문제는 궁금합니다.

한 가지 더 얹자면 최근 새로운 맥북 프로로 그렇고 아이폰 6s 배터리 문제도 그렇고 7 칩셋 문제도 그렇고 새로 나오는 애플 제품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제품이 없단 말이죠. 에어팟은 어떤 문제로 논란이 생길지 역시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머니에 넣었더니 자동으로 재생해버려서 배터리가 없어졌어요 같은 문제를 기대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