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다운 프로세서 Bear

얼마 전부터 iOS 앱스토어와 Mac 앱스토어의 배너에 Bear라는 노트 앱이 걸리기 시작했다. iOS와 macOS에서 노트를 작성하는 앱이라고 적혀있었다. 바로 받아서 사용해보았다.

기본 구성

Intro

처음 앱을 열면 인트로가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사이드바, 노트 리스트, 노트 내용의 3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각의 구성은 ctrl + 1/2/3 의 단축키로 변경할 수 있으며 우하단의 레이아웃 버튼을 눌러서 선택할 수도 있다.

이탤릭, 볼드, 취소선1, 밑줄, 6단계 헤더 등의 스타일을 지원하며 각각에 단축키가 부여되어 있다. 그러나 footnote를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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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밌는 것은 노트 간의 링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내보내기

다양한 출력을 지원하는데 마크다운(md), pdf, html, 워드(docx), 이미지(jpg), 리치 텍스트(rtf)를 지원한다. 다만 마크다운 포맷을 제외한 나머지 포맷으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구독 결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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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능

우상단 i 버튼이나 cmd + shift + i 를 눌러서 노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자 수, 단어 수, 문단 수, 마지막으로 작성한 기기(동기화가 된다면) 노트 마지막까지 읽는 데에 걸리는 예측시간 등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태그 기능을 지원한다. # 를 붙여서 노트에 태그를 붙일 수 있으며 각 태그는 좌측 사이드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 로 태그 간의 구조관계를 생성할 수 있다.

Bear Pro

Bear는 프로버전을 지원한다. 프로버전은 매달 $1.64(2016-11-09 14:43 기준 1,859원), 또는 매년 $16.49(2016-11-09 14:44 기준 18,699원)의 구독 형식으로 제공이 되며 각각 한 주 또는 한 달의 체험기간이 제공된다. 프로 버전을 구독할 경우 추가되는 기능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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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Bear에서 @을 앞에 붙여서 여러가지 타입의 자료를 포함한 노트를 검색할 수 있다.

@todo, @task, @done, @code @tagged, @untagged, @files, @images, @attachments

또한 ""로 검색어를 감싸서 정확하게 해당 어구를 검색할 수도 있다.

사용 소감

오래 써보지는 않았지만 TextNut이나 LetterSpace보다 훨씬 경쾌하게 쓸 수 있다. 마크다운 문법에 맞게 입력하면 딜레이없이 효과를 넣어준다. 다만 다른 곳에서 작성한 마크다운 코드를 붙여넣기하더라도 효과가 적용되지 않고, TextNut이나 Typora처럼 코드보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효과를 적용할 방법도 없다.

또한 동기화 기능이 인앱 결제(그리고 구독 방식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기기 간 동기화를 사용하기 위해서 추가 비용이 드는 점 또한 단점이라고 평할 수 있다. SimpleNote를 위시한 수많은 노트관리 앱에 비해서 뒤쳐지는 부분이다. 물론 수많은 노트관리 앱 중에서 macOS-iOS-안드로이드가 모두 동기화되는 앱은 Evernote이랑 SimpleNote뿐이긴 하다.

총평

기기 간 동기화가 유료 사항으로 묶인 건 약간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TextNut보다 가볍고 SimpleNote보다 예쁘면서 Typora와 다르게 다수의 노트를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 사용하면 적절할 것 같은 앱이다.


  1. 다만 GFM이 아니어서 ~~ 이 아닌 -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