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라면

어제 밤바람이 좋길래 11시에 마트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다가 부대찌개 라면을 사왔습니다. 짜왕을 살까 찰나 간 고민했는데 먹어보지 않은 부대찌개 라면을 사는 걸로. 결론부터 말하면 그러지 말걸이었습니다.

조리하면서, 먹으면서 느낀 특징을 위주로 적어볼 겁니다.

1. 건더기가 희한하다.

이상한 동그란 햄 한 조각, 스팸같은 네모난 햄 덩어리 세 조각 볼로네제 부스러기 고기같은 고기 약간이 후레이크로 들어가있었습니다. 그런데 다 어디갔는지 조리하고 나니 안 보입니다.

2. 냄새 부대찌개

냄새는 놀라울 정도로 부대찌개 냄새입니다. 하지만 맛은 그냥 라면 맛입니다. 사실 라면은 맛으로 먹기 보다는 끼니 때우려고 먹는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기왕이면 맛도 있으면 좋았겠죠.

3. 소스가 세 개 입니다.

별첨소스가 따로 있는데 이걸로 부대찌개 냄새를 흉내내는 모양입니다.

4. 면은 딱히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원형이 아니라 정사각형에 가깝다는 것 정도? 덕분에 오랜만에 둘로 부러뜨려서 넣었네요.

5. 체감상으로는 면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짜왕과 비교하면 다시 생각할 것도 없이 짜왕을 고르겠네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