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첼로를 꺼내보았다.

꼬박 이 년 만에 꺼내보는 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꺼내다 보니까 일단 상태부터 본다.

아니나다를까 붕 떠 있다.

역시 수리를 맡겨야 할 것 같은데 사장님한테 얻어맞지 않으면 다행이려나(웃음)

뒷판을 본다.

뒷판도 떠 있다.

나름대로 풀어놓고 넣었는데 워낙 오랫동안 방치하다 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수리맡기러 갈 때 죽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ㅇㅅㅇ

덤으로 댐핏의 상태

가는 김에 얘도 새로 사와야 할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여름 무렵에 샀던 녀석이니까 올해 여름으로 꼭 십 년을 채운다. 이제 은퇴시켜 줄 때도 된 것 같다.